고창군 여행 (1)
지난 4월 12일 전북 고창군 여행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1박 2일로 고창지역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수도권에 살면서 남도 지방을 여행하기에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특별히 봄철 청보리밭 축제로 유명한 고창지역을 둘러보며 많은 문화유적과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선 단종 원년(1453)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불리는 이 성은 호남대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극복을 위한 국방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대부분의 건물이 손괴된 것을 1976년부터 복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22동 중 14동(동헌·객사·풍화루·공북루·진서루·등양루·성황사·관청·작청·내아·향청·서청·장청·옥)이 복원되었고 앞으로 8동의 관아 건물도 복원할 계획이다.
판소리를 집대성, 국문학사에 뛰어난 족적을 남긴 동리 신재효 선생(1812~1884)의 고택이다. 중요 민속자료 제 39호로 지정된 신재효의 고택은 1850년 경에 지어졌으며, 현재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로 지어진 사랑채와 오동나무, 우물 등이 남아 있다.
전봉준 생가
인촌 김성수 생가
제2대 부통령을 지낸 인촌 김성수는 우리 현대사에 끼친 영향은 대단하다. 일제시대 와세다 대학을 나온 후 집안 재산으로 중앙학원 및 경성방직을 인수하고 동아일보를 설립함으로서 우리나라 근세사에서 교육, 산업, 문화전반에 커다란 흔적을 남겼다. 동생 수당은 삼양사를 설립해 실업가로 우뚝 섰다. 고 김상만 동아일보 회장이 인촌의 아들이고, 김상협 전 국무총리는 수당의 아들이다. 조선중기 유학자로 문묘(文廟)에 배향된 하서 김인후(1510∼1560)가 인촌의 13대조다.
미당 서정주 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