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성박씨 충헌공파 청년회 2015 정기총회 성료

밀성박씨 충헌공파 청년회 정기총회가 지난 7월 19일 밀양시 하남읍 귀명리 경모재에서 전국의 회원들이 함께하여 이른 새벽 대제학공 묘소 성묘와 벌초후 11시부터 개최 되었다.

이날 회의는 청년회 활성화와 재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 기종(騏宗) 회장의 노력이 엿보인 가운데 새롭게 임원진을 구성하고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그 면모를 일신하였다.
기종 회장은 회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장이란 중책을 맡고 나서 어떻게 하면 청년회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였다며 청년회의 현주소를 설명하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운영하고 또한 회의록, 회원명부, 예금통장, 금전출납부, 공문서 접수 및 발송대장, 찬조금 협찬금 명부 등 모든 서류를 비치토록 하여 청년회의 체계를 다시 세울 것이라며 향후 운영방침에 대해 밝히고 경모재 대제와 선조유적탐방 등 대종회와 청년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헌공파 청년회는 지난해 밀성재의 익성사에 봉안된 삼한벽공도 대장군(휘 욱)의 두 부인의 소상이 제상위에 안치된 것을 안타까워하며 교의를 만들어 봉안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청년회의 위상을 높여왔다.
이에 이날 회의를 지켜본 진국 충헌공파 대종회 전(前) 회장은 우리 충헌공파 청년회는 밀성박씨 12중조 종중에서 유일하게 체계 있게 운영되고 있는 청년회라며 치하하고 선조님들이 그랬듯이 우리 청년회도 지속적으로 밀성재 뿐만아니라 숭덕전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그 존재감을 부각시켜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지원 대종회장은 아침 일찍 벌초와 주변청소를 하는 청년들을 볼 때 감개무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갖고 있는 숭조정신과 애종이 전국의 청년들에게 전파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벌초에 고생한 청년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세입세출 결산 및 금년 예산안을 원안대로 상정 처리하고 회칙일부 개정안을 처리한 가운데 기타 토의시간에는 향사에 적극 참여하여 제례절차 및 예절에 대해 숙지하여 각 문중에 돌아가 접목시켜 나갈 것을 다짐하였으며, 회의직후 가진 오찬은 명환 수석부회장이 전액 부담하여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