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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신당 공원 본문

여행[출장]

삼척 해신당 공원

梅谷 2009. 5. 16. 15:14

 

2009년 5월 15일 출장중에...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울진을 지나 삼척

원덕읍 포구에 신남마을이라는 곳동해안 유일 남근숭배 민속이 전래되어

내려오는 곳 해신당 공원

 

 

 

 

 

 

 

 

애바위와 해신당의 설화 - 결혼을 약속한 처녀는 총각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해초를 뜯기 위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내렸으며, 총각은 다시 태우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변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일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총각은 먼발치서 바라만 볼 뿐, 바다로 처녀를 태우러 가지 못하

게 되었으며 결국 처녀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상하게도 이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데, 어민

들 사이에는 애를 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여러개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신기하게도 고기가 많이 잡

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매달고 제사를 지낸다.